SK 와이번스 박정권이 역전 투런포를 날렸다.
박정권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팀이 2-3으로 밀리던 6회초 상대 선발 조쉬 린드블럼으로부터 역전 투런 홈런을 뽑아냈다.
박정권은 1사 1루, 볼카운트 1S 상황에서 린드블럼의 146km 한가운데 직구를 받아쳤다. 앞에서 맞아 제대로 찍힌 타구는 일직선으로 날아가 우측 파울 폴대 안쪽 관중석을 직격했다. 미사일 같은 타구였다.
박정권은 넥센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9회 극적인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고,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도 귀중한 홈런을 쳐냈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