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가 1일부터 5일까지 중국 강소성에서 개최되는 '제18회 한중생활체육교류'에 5개 종목 56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유길호 대한체육회 생활체육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선수단은 배드민턴, 탁구, 테니스, 볼링, 농구 등 5개 종목에 걸쳐 56명의 동호인 선수들이 참가해 민간 스포츠 사절단으로 양국 교류 활성화에 나선다.
이번 교류는 강소성 난징그랜드호텔에서 중화전국체육총회가 주최하는 환영연을 시작으로 종목별 대회(2~3일) 출전, 강소성 문화 탐방 및 환송연(4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한중생활체육국제교류 사업은 2001년 시작돼 올해로 18회를 맞았으며, 매년 양국 선수단의 상호 초청 및 파견의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4월 제주도에서 개최된 초청 교류 행사에서도 한중 양국 참가 동호인들이 스포츠 정신을 배우며 상호 친선을 다지는 귀중한 시간을 보낸 바 있다.
대한체육회는 생활체육국제교류 사업을 통해 민간차원의 국제 우호를 증진하고 지역, 종목 간 교류를 정례화해 다양한 체육 정보 교환 및 국내 생활체육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