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암호화폐 거래소인 '한국가치거래소'(이하 KVX)가 정식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지난 15일부터 사전예약 페이지를 오픈했다.
사전예약은 다음달 15일까지 한 달간 사전 가입 사이트를 통해 진행되며, 이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 응모도 가능하다. KVX 거래소는 투자자의 자산 보호와 안정적인 투자환경 제공을 중심 가치로 두고 모든 디지털 자산의 상장과 거래 과정을 엄격하고 투명하게 관리하는 한편 강력한 보상 프로그램을 도입해 거래소 수익의 일부를 투자자들에게 공유하도록 설계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암호화폐 거래소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높은 보안 체계와 거래 안정성을 위해 KVX 거래소는 월렛(전자지갑) 보안, 망분리, 클라우드 보안 등을 통해 금융사 수준의 보안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또 확장성 높은 시스템 설계로 신규 투자자 유입 및 급격한 거래량 증가에도 장애없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특히 거래소 지갑을 자체 개발하고, 차원 높은 보안 시스템인 HSM(하드웨어 보안 모듈) 장비에 암호화폐 지갑의 모든 키를 분리 보관해 거래소 내외부의 해킹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지갑 프라이빗키(개인키) 유출로 인한 거래소의 자산 손실을 최대한 막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또 KVX의 거래 체결 엔진은 수년간 자체 구축한 증권사 수준의 시스템으로, 다양한 암호화폐 마켓과 거래 형태를 지원할 수 있도록 확장성 높게 설계됐으며 트래픽 증가에 따른 고속, 대용량 처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거래소 환경 변화와 관계없이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빠르고 안전한 거래가 이뤄질 수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KVX 이철호 COO는 "2019년은 전세계적으로 기업 투자자가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규제 수준이 마련돼, 다양한 시장 참여자의 진입이 확대되고 암호화폐 분야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며 "KVX는 처음부터 복잡한 금융상품을 운용하는 중대형 암호화폐 거래소로 설계돼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디지털 자산 투자환경이 요구하는 제반 사항들에 대해서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KVX는 기본에 충실한 거래소 플랫폼으로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자와의 신뢰를 구축하고 이를 통한 고객의 충성도를 바탕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VX 거래소는 오는 11월 중순 오픈 베타 서비스 예정이며, 비트코인(BTC) 마켓, 이더리움(ETH) 마켓, 원화(KRW) 마켓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