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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 "진정 美친드라마"..성훈X김가은 '나길연'의 로코스릴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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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나길연'은 독특한 스토리를 배경으로 한, 진정한 美친 드라마가 될 수 있을까.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옥수수 새 오리지널 드라마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이남규 오보현 극본, 권혁찬 연출, 이하 나길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권혁찬 PD, 성훈, 김가은, 박수아(리지), 지호성, 구구단 미미가 참석했다.

'나길연'은 하루살이 싱글녀 이연서(김가은)가 우연한 사건으로 강준혁(성훈)을 길에서 줍게 되며 그려지는 본격 코미디 감금 로맨스다. 만인의 연인 톱스타 강준혁 역에는 성훈이 캐스팅됐고, 하루하루를 고단하게 살아가는 하루살이 싱글녀 이연서 역으로는 김가은이 출연한다. 이외에도 박수아, 지호성, 구구단 미미 등 매력적인 배우들이 등장해 극을 채울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권혁찬 PD는 "이번 여름 굉장히 무더위가 심했다. 그 무더위를 같이 고생해준 배우나 스태프들에게 고맙다. 재밌는 드라마를 함께 하게끔 도와주신 제작사에도 감사하다는 말씀 드린다. 재밌는 대본을 써주신 작가님께도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정말 즐겁게 촬영했다. 더위가 있었지만 정말 그걸 뚫고 재밌게 촬영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권혁찬 PD는 배우들에 대해 "저한테는 너무 감사한 배우들이다. 평범한 캐릭터가 아무도 없다. 그런 평범하지 않은 캐릭터들을 끝까지 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제일 좋았던 것은 처음 배우들을 뵀을 때마다 모든 배우들이 대본이 너무 재밌고 하고싶다고 해서 감사하더라. 재밌는 대본만큼 재밌게 저희가 현장에서 잘 뽑아낼 수 있을지 고민도 하고 노력도 했다. 그래서 너무 감사하다. 박슬기 씨도 초반에 많은 시간을 촬영하지 못했지만, 몇 테이크 안 갔지만 제일 좋았던 것이 마지막에 애드리브가 있다. 그 애드리브가 신을 전환하는 데에서 좋았다고 생각한다. 감사했다"고 말하며 행복감을 드러냈다.

배우들에 대해 권 PD는 "지호성 배우는 처음 본 친구인데 여기있는 배우들 다 오디션을 봤고 읽혀봤는데 처음 인상과 다르게 잘 해줘서 고맙더라. 미미도 리딩을 해봤는데 아이돌이라고 해서, 아이돌이 단순히 노래만 부르는 친구들이 아니라 연기도 잘한다는 것을 한 번 더 느끼게 해줘서 감사했다"며 "박수아씨는 오히려 세번인가 네번 리딩을 했다. 예전부터 관심을 가졌던 친구다. 예능에서 보고 에너지가 많은 친구라고 생각했다. 이번에 작업을 하면서 그 에너지를 보여주셔서 감사했다. 김가은이란 배우는 기본기가 탄탄한 배우라서 처음 작업을 할 때부터 연기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았다. 역할이 평범하지 않았고 혼자 끌어가는 부분이 많아서 그런 무게감을 혼자 짊어지는 경우가 많았을 텐데 그걸 끝까지 해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성훈은 예능에서 접했는데 일반적이지 않더라. 예능에서 보인 모습이. 이 성훈이란 배우가 이 캐릭터를 하면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칭찬했다.

배우들 역시 '나길연' 속 캐릭터들에 대해 매력적이라고 느끼고 있었다. 전작들과 비슷한 캐릭터를 맡아 걱정이 많았다는 성훈은 "사실 캐릭터를 잡으면서 고민을 했다. 지금까지 비슷한 역할을 많이 해왔고 이 역할을 그렇게 하면 재미가 없고 뻔하다는 얘기를 하실까봐 감독님, 작가님이랑 상의를 많이 했던 부분이다. 자칫 잘못하면 '아이가 다섯'을 할 때 상민이 캐릭터가 나올 거 같기도 하고 너무 버릇없게 가면 재미없을 거 같은 느낌이라 상의를 했는데 작가님이 그런 말씀을 하시더라. 제가 수염을 붙이고 소리지르는 광고가 있었는데 그렇게 하면 좋겠다고 하셔서 이번 캐릭터를 만들었다. 지금까지 맡은 역할과 비슷하지만 새로운 캐릭터가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극중 톱스타 강준혁을 죽였다고 착각하고 그를 묻으려 힘쓰는 등 평범에서 벗어난 행동을 했던 김가은은 "사실 캐릭터를 잡으면서 고민을 했다. 지금까지 비슷한 역할을 많이 해왔고 이 역할을 그렇게 하면 재미가 없고 뻔하다는 얘기를 하실까봐 감독님, 작가님이랑 상의를 많이 했던 부분이다. 자칫 잘못하면 '아이가 다섯'을 할 때 상민이 캐릭터가 나올 거 같기도 하고 너무 버릇없게 가면 재미없을 거 같은 느낌이라 상의를 했는데 작가님이 그런 말씀을 하시더라. 제가 수염을 붙이고 소리지르는 광고가 있었는데 그렇게 하면 좋겠다고 하셔서 이번 캐릭터를 만들었다. 지금까지 맡은 역할과 비슷하지만 새로운 캐릭터가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박수아는 9년 만에 리지에서 박수아로 활동명을 바꾸고 배우로서 첫 발을 딛게 됐다. 그는 "리지라는 이름으로 약 9년차 활동을 해서 예능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여러분도 잘 아실 거다. 제가 여태껏 쌓아온 커리어도 있고, 리지라는 이름을 버리기 보다는 내려놓고 새로운 이름으로 시작하기가 사실은 걱정도 많이 되고, 처음부터 시작해야 된다는 마음을 가지고 작품을 시작해서 굉장히 마음은 가볍게, 그래도 또 굳건한 마음을 가지고 촬영을 시작했다. 결과물은 잘 나온 거 같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구구단 미미 역시 귀여운 막내의 모습으로 최선을 다했다는 설명이다.

'나길연'은 로맨스와 코미디, 그리고 스릴러까지 더해진 드라마. 권혁찬 PD는 "기존 드라마와 차별성을 가지고 여러 장르를 시도해보자는 마음이었다. 사람들이 좋아할까 하는 의문점은 있었다. 그러나 한가지 장르로 정하기 힘들 거 같고 신이나 시퀀스에 따라 재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고 충실하자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수아 역시 "굉장히 저도 촬영하면서 느낀 것이 뻔하지 않다 이런 거다. 이건 미쳤다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짜릿하기도 하고 신선한 요소가 많은 드라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고 김가은 역시 "하나의 장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장르가 들어간 드라마다. 재밌는 대본 덕분에 웃음이 끊이지 않던 촬영장이다. 재밌게 봐달라"고 부탁했다. '나길연'은 1일을 시작으로 매주 목, 금 오전 10시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를 통해 공개된다.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