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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2골' 손흥민 "골넣었지만 아직 부족하다"(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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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드디어 터졌다. 손흥민은 31일 밤(현지시각) 영국 런던 스트라포드에 있는 런던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토트넘의 2018~2019시즌 카라바오컵 16강에서 2골을 몰아쳤다. 시즌 1~2호골이었다. 토트넘은 웨스트햄을 3대1로 누르고 8강에 올랐다.

경기 후 손흥민을 만났다. 그는 "골을 넣은 것 말고는 부족했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골을 넣기 위해 노력하고 배우려고 한다. 골찬스가 날 것이라고 생각했다. 운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손흥민과의 일문일답

-오랜만에 골을 넣었는데

▶똑같다. 이긴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런던더비다. 팬들과 구단 모두 중요하게 생각한 경기다.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줘서 이겼다고 생각한다. 아직 많이 부족하다. 골 넣은 거 말고는 부족하다. 경기장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두 골을 넣고, 그 동안 골이 없어서 신경이 쓰였을 것 같은데

▶항상 이야기했듯이 축구는 골로 얘기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골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 크다. 그래서 더 신경을 써야하는 것은 맞다. 배울려고 노력하는 것이 맞다. 부담이라기 보다는 항상 열심히 준비하고 할 것을 잘하다보면 골찬스가 충분히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오늘은 운이 좋았다. 골 찬스가 왔다고 생각한다. 항상 연습하는 부분을 경기장에서 보여줄 수 있었다.



-휴식이 도움이 됐나?

▶휴식이라고 하면 휴식이라고 할 수 있지만, 맨시티전 끝나고난 뒤 경기에 뛰고 싶었다. 안뛰고 싶은 사람이 어디에 있겠나? 감독님의 배려겠지만. 그랬던 것은 사실이다. (다른)선수들이 경기를 잘했고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항상 감독의 입장에서 생각한다. 감독님은 11명을 선택하고 3명을 교체해야 한다. 그런 것을 충분히 이해해야 한다. 훈련장과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골 넣고 난 뒤 감독과 하이파이브 했는데

▶경기 전에 시소코 선수가 골 넣으면 나한테 오라고 했는데 마중을 안나오더라.(웃음) 감독님에게 너무나도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너무나도 중요한 분이다. 앞으로도 계속 중요할 것이다. 이런 기회를 주신 분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줄려고 노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