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온라인 방송·영화서비스 POOQ(푹, 대표 김준환)이 첫 오리지널 드라마 <넘버식스>를 제작한다.
POOQ-KBS 공동 투자로 제작되는 드라마 <넘버식스>는 최근 캐스팅을 마치고 제작에 착수, 오는 12월 POOQ 오리지널 콘텐츠로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POOQ은 방송 프로그램 미공개영상이나 단독 선공개 등 특화 콘텐츠를 선보여 왔지만, 드라마 방영 및 배급 권한 확보 투자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넘버식스>는 사랑에 대해 서로 다른 비밀을 가진 여섯 친구 이야기를 그린 파격 멜로드라마로 <반올림> 시리즈, <사랑과 전쟁2> 등을 제작한 KBS 박기현 PD가 연출한다. 박선재·박재현 작가가 극본을, 컨버전스TV가 제작을 맡았다.
주인공은 비투비 이민혁, 백서이, 유니티 우희, 권영민, 강율, 한소은이 캐스팅됐다.
이민혁은 군입대를 앞두고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친구에 대한 의리와 첫사랑 민주를 향한 순정을 지닌 남자 주인공 원탁을 섬세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넘버식스> 남자 모두의 첫사랑인 민주 역할에는 올 초 <황금빛 내 인생>에서 주목받은 신인배우 백서이가 캐스팅됐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청순하면서도 미스터리한 캐릭터를 그려낼 예정이다.
또한, 최근 유니티 활동을 성공리에 마친 우희는 원탁-민주와 첨예한 삼각관계로 대립점에 서는 은경 역할로 분해 흥미를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이 외에도 창경 역할의 권영민, 세준 역할의 강율, 세라 역할의 한소은 등 연기력과 비주얼 모두 주목받는 열정적인 신인배우들이 참여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POOQ 이희주 본부장은 "첫 오리지널 드라마인만큼 수준 높은 콘텐츠를 선보이고자 방송사, 제작사와의 협업을 선택했다. 넘버식스를 기점으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투자를 확대해 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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