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정양이 셋째 출산을 위해 한국에 왔다.
정양은 31일 자신의 SNS에 이같은 소식을 알리며 "만삭 임산부 기분 전환하라고 홍콩에 있는 천사같은 언니가 패션 행사장으로 저를 보냈다"며 한국에 온 사진을 게재했다.
그녀는 "오랜만에 지인과 만나 좋은 시간도 보냈다. 발이 부어서 하이힐은 신어보지 못했지만 블링블링한 스니커즈가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정양은 지난 7월 임신 5개월인 사실을 알리며 세아이의 엄마가 될 예정임을 밝혔다. 그녀는 "젊을 때는 젊고 탄력 있는 나의 모습에 만족하고 나이와 출산에 변해가는 내 몸은 그 나름대로 다른 매력이 생기리라 믿는다"며 "첫째 둘째도 임신 초기에 만삭 이야기를 들었지만, 셋째는 더욱 빠른 속도로 커지는 배에 하루하루가 놀랍습니다"라고 D라인이 나온 수영복 몸매를 드러내기도 했다.
정양은 지난 2000년 MBC 시트콤 '세친구'로 데뷔해 대중에게 섹시스타로 인식됐다. 이후 배우 활동을 접고 지난 2012년 11월 호주에서 4살 연상의 중국계 호주인 A씨와 결혼식을 올린 후 슬하에 라파엘, 레미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정양의 남편은 호주에서 거주한 화교로 홍콩의 투자금융업에 종사하는 재력가로 전해졌다. 특히 정양은 지난해 8월 둘째 아들을 수중 분만으로 출산한지 1년도 채 안 돼 셋째를 임신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MBC 시트콤 '세친구', OCN '조선추리활극 정약용', E채널 '여자는 다그래', 영화 '방자전'에 출연했던 정양은 깜작 결혼에도 복귀를 희망했으나 육아에 매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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