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박보검, 비, 문근영 등 대한민국 셀럽들과 남다른 인맥을 가진 뮤지컬배우 김호영이 '영재발굴단'을 찾았다.
남다른 끼와 폭풍에너지로 프로 예능인 경력 17년차 베테랑 뮤지컬배우인 김호영은 최근 뮤지컬 <광화문 연가>공연을 앞두고 맹연습 중이라는데... 극중 곡의 일부를 살짝 들려줘 스튜디오 분위기를 한층 더 후끈하게 만들었다.
여성캐릭터를 잘 소화하는 비결을 묻자, 김호영은 '여배우 못지않은 자기관리'라고 답했다. 네일 관리는 기본, 잠시 집 앞을 나갈 때도 자외선 차단제는 꼭 챙겨 바른다며 확고한 철학을 밝혔다. 또한 백옥 같은 피부 뒤에는 남모를 아픔이 있다고 고백했는데, 그것은 바로 남들보다 무성한 체모 때문에 하루에 네 번이나 면도한다는 사실이다. 특히 여성 캐릭터를 맡을 때는 평소보다 훨씬 더 제모에 신경 쓴다며 웃픈 사연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그는 휴대폰에 저장된 전화번호만 해도 무려 3600개라고 밝히며 연예계 대표 인싸임을 입증했다. 박보검, 비, 문근영, 조권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셀럽들과 친해질 수 있었던 이유를 묻자 김호영은 '망설이지 않고 먼저 다가가 인사하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3600개의 전화번호 중 김호영에게 가장 소중한 번호는 바로 '엄마'였다. 데뷔전부터 자신을 늘 '슈퍼스타'라고 불러준 어머니로부터 엄청난 지지를 받았기 때문이다. '지금의 자신이 있기까지 당신이 없었으면 절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어머니께 영상 편지를 남겨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긍정에너지 뿜뿜. 인간 에너자이저 뮤지컬배우 김호영과 함께하는 SBS '영재발굴단'은 10월 31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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