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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전남 하위그룹 첫 맞대결 '수비에 운명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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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스플릿 라운드가 시작되며 1부리그 잔류를 위한 하위 6개팀의 격전도 본격화된다.

상주 상무는 스플릿 라운드 경기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28일 오후 2시 전남 드래곤즈와의 첫 번째 경기를 위해 원정길에 나선다.

상주의 스플릿 라운드 일정은 전남, 인천, 대구와 원정경기를 치른 후 홈으로 돌아와 강원, FC서울과 두 번의 홈경기를 갖는 것으로 짜여졌다.

스플릿 라운드 첫 번째 상대는 전남이다. 최근 10경기 전적을 보면 5승3무2패로 전남이 우세하다. 양 팀의 승점은 33점과 32점으로 1점 차로 전남이 상주의 뒤를 바짝 추격 중이다.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34라운드의 승부를 가를 중요 변수로 수비를 꼽을 수 있다. 상주는 10경기 연속 득점하고 있지만, 수비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수비는 전남도 안고 있는 고민거리다. 전남의 득실차는 -20이다. 리그 최하위 득실차이기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반기 들어 수비불안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상주, 시즌 내내 많은 실점을 면하지 못한 전남. 견고한 수비를 보여주는 팀이 승리를 가져갈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올시즌 전남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승점을 가져오지 못한 상주는 마지막 승부에서는 반드시 승리를 쟁취해 3년 연속 K리그1 잔류를 이루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