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평 LG전자 사장(CTO·최고기술책임자)이 내년 1월 8일부터 11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전시회 'CES 2019'에서 개막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16일 LG전자에 따르면 박 사장은 CES 2019 개막 하루 전인 1월 7일 오후 파크MGM호텔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한 인공지능(AI for an Even Better Life)'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기조연설은 인공지능의 진화가 미래의 삶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다 주는지에 대한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박 사장은 LG 씽큐(ThinQ)의 3가지 강점인 맞춤형 진화, 폭넓은 접점, 개방을 바탕으로 미래의 인공지능 기술을 선보이며 삶의 모든 영역에서 누릴 수 있는 인공지능 경험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제품 중심의 제조업체에서 소프트웨어, 솔루션 등을 포괄하는 라이프스타일 회사로 변모하는 LG전자가 고객의 삶에 어떠한 도움을 주는지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한 인공지능을 소개하고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어떠한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상세히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CES 2019에서 보다 진화된 인공지능을 구현하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인공지능을 선도하는 브랜드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 측은 "지난 9월 독일에서 열린 IFA에 이어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2019까지 한 회사가 개막 기조연설을 맡는 것은 드문 일"이라며 "LG전자가 인공지능 분야에서 글로벌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