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전준우가 하루에만 2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역전극의 서막을 올렸다.
전준우는 1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서 2개의 솔로포를 터뜨렸다. 0-3으로 뒤진 4회초엔 추격을 알리는 솔로포였고, 7회초엔 3-3 동점인 상황에서 역전을 만드는 홈런이었다. 4회초 KIA 선발 임창용으로부터 솔로포를 쏘아올린 전준우는 7회초엔 KIA의 필승계투인 김윤동으로부터 좌월 솔로포를 쳤다.
이 홈런으로 전준우는 개인 통산 1000안타를 달성했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