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E채널 '내 딸의 남자들4'이 특급 출연자들로 돌아온다.
14일 밤 첫 방송되는 태광그룹 티캐스트 계열 E채널 '내 딸의 남자들'은 딸의 연애를 엿보는 아빠들의 리얼한 반응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7월 시즌3가 인기리에 막을 내렸다.
다시 돌아온 시즌4에서는 지난 시즌 많은 화제를 낳았던 가수 홍서범-석희 부녀가 재출연을 결정지은 가운데, 예능프로그램에서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특급 배우 아빠들과 그들의 딸이 새롭게 등장한다. 배우 하재영-주연 부녀, 송기윤-우주 부녀, 안정훈-수빈 부녀가 바로 그 주인공.
최근 진행된 첫 녹화에서 새로 투입된 아빠들은 평소 알지 못했던 딸들의 충격적인 모습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는데, 낯선 딸의 모습에 첫 녹화부터 눈물을 흘리는 아빠가 있을 만큼 새로운 딸들의 매력이 남달랐다는 후문이다.
먼저, 배우 하재영의 딸 주연은 지난 2008년 쥬얼리 새 멤버로 합류해 가요계에 데뷔한 바 있다. 무대 위에서 주로 래퍼로서 센 이미지를 구축했던 것과 달리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 최초로 무대에서의 모습이 아닌 개인 일상을 꾸밈없이 공개할 예정이다.
배우 송기윤의 딸 우주는 171cm의 큰 키와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는 대학생으로, 마흔이 넘은 나이에 얻은 늦둥이인 만큼 아빠에게 아직도 '아기'같은 존재다. 그러나 이번 프로그램 출연을 앞두고 제작진에게 '아빠는 내 연애의 모든 것이 충격과 공포일 것'이라고 폭탄발언을 한 것으로 밝혀져 시작부터 아빠의 뒷목을 잡게 했다.
배우 안정훈의 딸 수빈은 귀여운 외모와 특유의 발랄함으로 첫 등장부터 MC와 아빠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올해 성인이 된 기념으로 보수적인 아빠로부터 연애 금지령이 풀린 수빈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스무 살의 일탈이 무엇인지 거침없이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4인 4색 딸들의 예측불허 연애반란을 예고한 '내 딸의 남자들4'는 오는 14일 일요일 밤 9시 티캐스트 E채널을 통해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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