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챔피언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3연승으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휴스턴은 9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원정 3차전에서 11대3의 완승을 거두고 3연승으로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클리블랜드가 2-1로 앞서며 반격을 하는가했지만 휴스턴의 집중력은 놀라웠다. 1-2로 뒤진 안타 2개와 실책으로 만든 무사 1,3루서 호세 알투베의 유격수앞 땅볼로 2-2 동점을 만든 휴스턴은 이어진 1사 만루서 마윈 곤잘레스가 2ㅏ점 2루타를 쳐서 4-2로 역전에 성공했다. 흐름을 잡은 휴스턴은 8회초 스프링어의 솔로포와 카를로스 코레아의 스리런포 등으로 6점을 뽑아 10-2로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휴스턴은 보스턴 레드삭스-뉴욕 양키스전의 승자와 아메리칸 챔피언 자리를 놓고 다툰다.
클리블랜드는 2년 연속 디비전시리즈에서 떨어지는 아픔을 맛봤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