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집사부일체' 새로운 사부로 '달인' 김병만이 등장했다.
7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의 상승형재(이상윤 이승기 양세형 육성재)는 새로운 사부를 찾아나섰다.
이날 상승형재는 최근 받은 신체검사를 떠올렸다. 이들은 "뛰어내릴 때 위험할 수 있고"라는 말에 두려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눈을 집중적으로 검사받았다. 이승기는 "땅에 붙어있는 사부님은 아닌 것 같다. 바닷속으로 가거나, 하늘로 가거나"라고 말했고, 육성재는 "스카이다이빙 같은 걸 하나?"라고 거들었다. 모두는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사부의 차 트렁크가 공개됐다. 사용처를 알수 없는 손도끼에 톱, 나침반, 노끈까지 등장하자 모두의 머릿속에 물음표가 떵로랐다. 이승기는 "대한민국 같이 치안이 좋은 곳에서 왜 이런 걸 갖고 다녀?"라며 어이없어했다. 육성재와 양세형은 새총을 보곤 "사부가 누군지 알것 같다"며 "이승기가 만능 엔터테이너라고 하지만, 진짜 '만능인'은 오늘의 사부"라고 덧붙였다.
힌트요정으로는 초저음의 남자가 등장했다. 하지만 이승기는 대뜸 "수근이형, 목소리 좀 제대로 바꾸지 그랬어요?"라고 핀잔을 줬다. 양세형은 "형 등장한 순간 누군지 바로 알았으니까 끊자"며 웃었다. 이승기는 "나침반은 대체 왜 있냐"고 물었고, 이수근은 "그 분이 삶의 방향을 잘 못잡는다. 정말 대단한 분이다. 에미상에도 이름을 올렸다"고 답해 모두를 웃겼다. 이수근은 이미 정체가 공개되자 "저도 한번 불러주세요"라며 자기 홍보에 나섰다.
이어 상승형재는 대규모 세트로 향했다. 물속에서 기포가 올라오는 걸 보고 양세형은 "사부님이 저 속에 있다"고 포착했다. 이어 "내려와"라는 말에 네 사람은 지하로 내려갔다.
이윽고 김병만이 히어로 영화의 한 장면처럼 멋지게 등장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