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김유신이 무실점으로 제 역할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유신은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1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제 역할을 해줬다.
1-0으로 앞선 1회를 삼자범퇴로 끝낸 김유신은 2회 2사 후 오재일에게 중전안타, 양의지에게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오재원을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3회 선두타자 정수빈을 볼넷으로 내보내자 허경민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낸 후 임기준으로 교체됐다.
경기 전 김기태 감독은 "경기 상황에 따라 김유신이 몇회까지 던질지 결정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