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디스패치 기자가 구하라 전 남친의 동영상 전송과 관련한 뒷 이야기를 전했다.
해당 기자는 5일 KBS2 '연예가중계'와의 인터뷰에서 "구하라의 전 남친 A씨가 구하라에게 30초 분량의 동영상을 보낸 이후 8초 분량의 동영상을 보냈다. 이후에도 사진을 계속 보내고 경찰서에 가겠다는 발언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구하라와 함께 살고 있는 동생 B씨와의 전화 통화 육성을 공개했다. 해당 전화 통화에는 A씨가 "나는 그냥 (올려버리고) 협박으로 들어가도 돼"라고 말하는 내용이 담겼다.
디스패치 기자는 "저희에게 보낸 첫번째 제보가 폭행 이후 오전 1시 26분 정도였는데 두번째는 오전 4시 21분에 추가 제보를 해왔다"며 "동영상을 언급했지만 어떤 의도로 그런 말을 했는지는 저희가 알수 없고 검찰에서 조사할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구하라 전 남친 측은 이날 "해당 동영상은 협박의도는 전혀 없으며 단지 추억을 공유하기 위해 보낸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구하라가 찍은 영상"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구하라 측은 "해당 인터뷰는 명백한 2차 가해"라며 "엄중한 경고"를 전했다.
한편 구하라와 전 남친의 동영상 공방은 디지털 성범죄 관련한 국민 청원까지 이어지며 공론화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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