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LA 다저스)이 가을야구 첫 승을 향해 거침없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서 팀이 5-0으로 앞선 7회초 1안타를 허용했으나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선두 타자 닉 마카키스를 2루수 땅볼 처리한 류현진은 타일러 플라워스를 2B2S에서 83.1마일(약 134㎞)짜리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오즈하이노 알비스에게 중전 안타를 내주며 출루를 허용한 류현진은 엔더 인시아테와의 승부에서 삼진을 빼앗으면서 또다시 무실점 이닝을 만들어냈다.
류현진은 7회 총 18개의 공을 던지면서 투구수 104개째를 기록했다. 7회 직구 최고 구속은 92.1마일(약 148㎞)이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