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LA 다저스)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전에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서 팀이 4-0으로 앞선 4회초를 세 타자로 마무리 했다. 2회와 3회에 이은 3이닝 연속 삼자 범퇴, 1회말 2사후 첫 안타 허용 이후 10타자 연속 범타 처리.
첫 타자 요한 카마르고를 2루수 땅볼 처리한 류현진은 이날 첫 안타를 허용했던 프레디 프리먼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아웃카운트를 추가했다. 류현진은 프리먼 타석을 마친 뒤 아웃카운트를 착각, 더그아웃으로 향하다 다시 돌아서면서 멋쩍은 미소를 짓는 모습을 드러냈다. 다시 마운드로 선 류현진은 닉 마카키스와의 승부에서 삼진을 잡으면서 이닝을 마무리 했다.
류현진의 4회 총 투구수는 15개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93.1마일(약 150㎞)을 기록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