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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행사·박나래·수입"…'라스' 휘성·쌈디·우원재·이용진, '솔직' 매력男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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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라디오스타' 휘성부터 쌈디, 우원재, 이용진이 입담을 뽐냈다.

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빠지면 답 없는 문제적 남자들' 특집으로 가수 휘성, 래퍼 쌈디, 래퍼 우원재, 개그맨 이용진이 출연해 마성의 매력을 뽐냈다.

이날 휘성은 '행사 쪽으로 잘 나간다더라'는 질문에 "노인정 빼고 다해봤다"며 행사왕임을 밝혔다.

박재범과 함께 AOMG의 공동대표였던 쌈디는 지난 7월 '미 노 제이 팍(Me No Jay Park)'이라는 곡을 발매하며 공동대표를 사임해 큰 관심을 모은바 있다.

쌈디는 "다 내려놓으니 처음부터 시작할 수 있겠더라"며 "사장직을 내려놓고 주식을 정리했다. 그냥 래퍼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이용진.

그는 "아버지가 여름에 동네 약수터를 파서 사람들이 마시게 해야한다더라"며 "할머니가 고모 꿈에 나와서 약수터를 파야 내가 잘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비용이 꽤 든다. 내가 비용을 지불해야한다"며 "아버지의 확고하셔서 공사를 진행했는데, 공사가 끝나고 광고 2개를 찍었다. 이틀 후 대통령 행사 사회도 봤다. 요즘 기운이 좋다"고 설명했다.

우원재는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6'에 출연해 큰 화제를 몰고 다닌 장본인. 그가 당시 3위로 확정되자 결승 2차전에서 선보일 곡이었던 '시차'는 이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표했고, 다수의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우원재는 '시차'가 자신의 수입 중 80%를 차지한다고 밝히면서 음원 수익금으로 아버지, 어머니께 선물을 드리고 누나에게는 전셋집을 마련해 줬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우원재는 소속사 AOMG에 반 납치(?)를 당한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쇼미6' 끝나고 유일하게 연락이 안 온 곳이 AOMG였다. 나한테 관심이 없는 줄 알았는데, '쇼미6'가 끝나고 그레이 형한테 전화가 왔다. 너무 몰라서 일본으로 도망을 갔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 도착해 핸드폰을 켜자 그레이에게 '나 공항이야'라며 문자가 왔다고. 우원재는 "납치를 당했지만 자진해서 갔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쌈디는 "다크한 모습을 보여줘서 생각이 없었다가 '시차'의 가사를 보고 꼭 데려와야한다고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쌈디는 '나 혼자 산다' 속 박나래와의 썸에 대해서 언급했다.

그는 "'나 혼자 산다'에 들어가면서 욕을 좀 많이 먹었다. 나래와 형무 형은 프로방송인이지 않느냐, 나를 자연스럽게 녹이기 위해 나래가 던진거다"며 "작년에 기안이었다면 올해는 나였던 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동안 대꾸를 안하다가 툭 한마디 던졌던 것 들이 이슈가 된거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용진은 "3~4년 전 나래의 패턴을 보면 누군가가 예쁘다고 하면 바로 고백을 했다. 굉장한 공격수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우원재는 여자친구가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우원재는 "유명해진 뒤 대시 성공률이 100%가 됐다"면서 '여자친구가 있느냐'는 질문에 "있다"고 깜짝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사전 인터뷰할 때는 없었다"며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게 됐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한 쌈디는 "최근 앨범 작업 6개월 동안 식욕, 성욕, 수면욕이 없어졌다. 전문용어로 번아웃 증후군이라고 하더라"며 "현재 회복 중이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우원재 역시 불안장애, 우울증, 공황장애 관련 치료약을 복용 중이라고. 그는 "정신과에 대한 인식이 너무 안 좋지만 난 감기 정도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걸릴 수 있다. 뭔가 인식이 잘 못 돼서 약을 무겁게 받아들인다. 내가 당당해지고 아무렇지 않게 말해야 인식이 바뀌겠다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이용진은 박나래에게 에피소드를 빼앗긴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그린라이트'라는 코너를 한 적이 있다. 답사를 갔는데, 85년생 위로는 못 들어가더라"며 "일행 중 '웅이 아버지' 코너에 나왔던 오인택이 있었다. 그 형이 83년 생이었다"고 말했다.

이용진은 "형의 나이를 보고 바로 막더라"며 "형이 '제가 웅이 아버지'라고 했는데, 그쪽에서 '아버지면 더 이러시면 안되죠'라고 막았다"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쌈디는 랩이 아닌 발라드를 선곡, 반전 매력을 선보여 시선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