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미니 3집 '혜화(暳花)'로 돌아오는 에이핑크(Apink) 정은지가 수록곡 '별 반짝이는 꽃을 위해'의 멜로디 일부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측은 4일 0시 에이핑크 팬카페 및 공식 SNS, 정은지 '혜화역' 채널을 통해 정은지 미니 3집 '혜화'의 첫 번째 이미지 및 트랙 티저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 티저에는 마치 전시장을 연상시키는 빈 공간 한 켠에 캔버스가 덩그러니 놓여있어 눈길을 끈다. 캔버스에는 갈대밭과 푸르른 나무 한 그루가 그려져 있어 가을 정취가 물씬 묻어난다.
더불어 트랙 티저에는 20초 가량의 감미로운 피아노 멜로디가 흘러나와 귀를 사로잡았다. 부드러운 색감의 영상에는 아련한 표정을 짓고 있는 청초한 모습의 정은지가 등장해 멜로디에 걸맞는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별 반짝이는 꽃을 위해'는 미니 3집 '혜화'의 첫 장을 여는 연주곡으로, 2번 트랙이자 타이틀곡인 '어떤가요'의 속편에 해당하는 곡이라고 전해진다. 이 곡은 정은지가 직접 작곡과 편곡을 했으며, 영재 피아니스트 김요한 군이 피아노 연주를 맡아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앞서 소속사 측은 "정은지의 '혜화'는 '별 반짝이는 꽃'이라는 뜻으로 이제 막 꽃을 피우며 반짝이는 청춘들을 소중하게 지칭하는 말이자, 정은지가 삶에서 느꼈던 감정, 기억, 감성을 줄기로 삼아 '청춘'을 향한 메시지를 노래하는, 시집과도 같은 앨범"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은지는 지난 3일 트랙리스트 공개를 시작으로 미니 3집 '혜화'의 발매일인 오는 17일 전까지 다채로운 티저를 예고해 컴백 전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또 정은지는 10월 서울, 대구, 부산에서 콘서트 '혜화역'을 개최하고, 오는 17일 미니 3집 '혜화'를 발매해 독보적 여자 솔로 아티스트의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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