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연애의 맛' 공식 커플 1호 김종민과 황미나가 첫 데이트를 즐겼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는 방송인 김종민과 황미나 기상캐스터가 로맨틱한 한강 데이트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종민과 황미나는 '연애의 맛' 공식커플 1호 선언 후 로맨틱한 한강 데이트를 펼치며 심장 떨리는 공식 연애를 이어갔다. 특히 황미나는 남자들의 로망인 긴 생머리에 흰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등장, 역대급 비주얼을 과시하며, 김종민의 마음을 쿵쾅이게 했다.
김종민은 그동안 꿈꿔왔던 한강데이트를 위해 캠핑용품까지 직접 대여하는 '열정남'의 면모로 황미나를 또 한 번 감동시켰다. 이어 두 사람은 노을이 잘 보이는 곳에 함께 텐트를 치고, 조명을 세팅하는 등 마치 오래된 연인처럼 달달한 커플 케미를 발산했다.
특히 '종미나 커플'은 한강하면 빠질 수 없는 라맥(라면+맥주)에 도전했다. 직접 끊인 라면과 맥주 한 모금, 그리고 연애의 맛까지 더해진 완벽한 꿀맛 데이트가 펼쳐졌다. 더욱이 라면을 먹던 김종민이 "최근 먹은 라면 중 가장 맛있다"고 말하자, 황미나가 "나랑 먹어서"라고 응수했고, 이에 김종민이 0.1초 만에 "응"이라고 대답, 설렘을 증폭시켰다.
그런가하면 라면 먹방 후 김종민은 어설픈 행동으로 또다시 미소를 유발했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다른 커플들처럼 나란히 누워 노을을 바라보고 싶었던 김종민이 슬쩍 돗자리에 누워 분위기를 잡았던 것. 하지만 쉽게 응하지 않는 황미나의 모습이 펼쳐지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훈은 첫 소개팅에 나섰다.
청순한 외모의 소개팅녀의 등장에 김정훈은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두 사람은 놀이골원에서 첫 데이트를 즐겼다.
데뷔 19년만에 첫 공개 데이트에 나선 김정훈은 매우 어색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내 함께 식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나갔다. 특히 김정훈은 하이힐을 신어 불편할 소개팅녀를 위해 몰래 운동화를 사서 선물해주는 센스있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자신이 이상형으로 꼽은 이엘린과의 소개팅에 실패했던 이필모는 이날 180도 돌변한 면모로 두 번째 소개팅에 나섰다. 첫 번째 소개팅 실패를 겪은 이필모를 위해 제작진이 새로운 소개팅을 제안한 터. 간단한 프로필을 받아 든 이필모 역시 "보면 볼수록 기분이 좋아지는 이미지"라며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드디어 두 사람은 첫 만남을 가졌다. 이필모의 새로운 소개팅녀 서수연은 인테리어 디자인을 전공하는 학생으로 박사과정을 하면서 강의도 하고 있다고. 첫 식사를 하러 가는 차 안에서 이필모는 서수연과 좋아하는 음식에 대해 얘기를 나누며 조감씩 공감대를 형성해갔다. 두 사람은 자연 경치가 돋보이는 야외 식당에서 오리주물럭을 먹으러 좀 더 이야기를 나눴다.
그런데 이때 서수연은 2년 전 이필모를 만난 적이 있음을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서수연은 "2년전에 실제로 뵌 적 있다. 같이 사진도 찍었다. 예전에 드라마 찍으실 때 제가 친오빠랑 같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에 촬영하러 오셨었다. 그때 제가 사진 찍어달라고 부탁해서 같이 사진을 찍었다"면서 이필모와 함께 찍었던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실물이 너무 잘 생기셔서 멋있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해 이필모를 떨리게 했다.
식사를 마치며 이필모는 진심으로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그는 "오늘 만나서 너무 좋다. 앞으로도 기대 된다. 내가 괜찮은 사람으로 다가가야 할텐데, 꾸미진 않겠다. 난 꾸미면 어색해진다"면서 수줍게 고백했다. 특히 그는 "수수한 모습이 너무 아름다우시다. 성형 이런건 하시지 말아라"라고 프러포즈급의 칭찬을 해 달달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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