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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구자철에 이어 황희찬까지, 태극전사에 떨어진 '부상 경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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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에 부상 경계령이 떨어졌다.

지동원 구자철(이상 아우크스부르크)에 이어 이번에는 황희찬(함부르크)의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크리스티안 티츠 함부르크 감독은 감독은 24일(한국시각)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황희찬과 오렐 망갈라가 훈련 중 부딪쳤다. 약간의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독일 언론 빌트지 역시 25일 '황희찬이 심한 통증으로 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보도했다.

황희찬은 지난달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를 떠나 함부르크에 입성했다. 함부르크 유니폼을 입은지 두 경기 만에 데뷔골을 폭발시키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부상에 발목 잡히게 됐다.

소속팀에 큰 손실이다. 함부르크는 현재 리그 2위를 달리며 뜨거운 순위 경쟁 중이다. 하지만 황희찬을 비롯해 피에트 아르프 등이 부상했다. 당장 30일 상 파울리와의 홈경기 라인업부터 고민하게 됐다.

대표팀에도 고민을 안겼다. 황희찬은 지난달 첫 발을 내디딘 벤투호 1기에 승선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10월 A대표팀 합류가 불투명할 것으로 보인다.

지동원과 구자철이 무릎 부상으로 제외된 데 이어 황희찬의 부상 소식까지 겹친 태극전사. 10월 A매치를 앞둔 파울루 벤투 한국 A대표팀 감독의 고민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