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이틀 연속 침묵했다.
최지만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전에 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최지만은 전날(15일)에도 오클랜드전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이틀 연속 안타를 치지 못했다.
최지만은 1회말 1사 1루에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 선두타자로 두번째 타석에 선 최지만은 오클랜드의 세번째 투수 크리스 배싯을 상대해 1B1S에서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다음 타석에서도 침묵을 지켰다. 5회 1사 2루에서 중견수 뜬공에 그친 최지만은 7회 1사 1루에서도 타구가 좌익수에게 잡히고 말았다. 이틀 연속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2할6푼8리(168타수 45안타)로 하락했다.
한편 이날 탬파베이는 오클랜드를 상대로 7대5 승리를 거뒀다. 오클랜드 선발 리암 헨드릭스가 1이닝만에물러난 이후 불펜진 공략에 성공하며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