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웸블리(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기립박수가 쏟아졌다. 팬들은 큰 환호를 보냈다. 손흥민(토트넘)의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토트넘과 리버풀의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열린 15일 영국 런던 웸블리. 경기 시작 15분 전에 손흥민이 본부석 쪽으로 왔다. 이날 손흥민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휴식이 필요했다. 그는 지난 시즌 월드컵에 출전했다. 이어 프리시즌을 소화한 뒤 아시안게임에 나섰다. 금메달 획득 후 9월 A매치를 소화했다.
경기 전 토트넘은 손흥민의 금메달 획득 축하 시간을 가졌다. 워밍업 후 손흥민을 본부석 앞으로 불렀다. 그리고는 "손흥민이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큰 업적을 축하해달라"고 말했다. 웸블리를 가득 채운 관중들은 손흥민을 향해 기립박수를 쳤다. 손흥민도 관중들을 향해 박수를 보내며 축하에 화답했다. 훈훈한 마무리. '미션 컴플리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