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이 공식 후원사 매일유업이 함께 준비한 수원팬들의 즐거운 축제 '제수매 패밀리데이'가 성황리에 마쳤다.
9일 수원 삼성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수원 선수 4명과 SNS 이벤트를 통해 선발된 약 90명의 팬이 한 자리에 모여 클럽하우스 투어, 명랑운동회, 선수들과 함께하는 미니축구, 팬미팅 등을 진행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행사에 참가한 팬들은 매일유업의 브랜드 명을 붙여 매일우유팀, 매일바이오팀, 상하목장팀, 썬업팀으로 나누어 경합을 펼쳤다. 우승팀에게는 매일우유 후레쉬팩 4종, 참가팀에게는 상하치즈 미니와 바리스타룰스, 과일젤리 디저트인 데르뜨 등 푸짐한 제품들을 선물했다.
오전부터 진행된 매일유업 '제수매 패밀리데이'는 화기애애하고 밝은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특히 유주안 이기제 최정훈 박형진 등 행사에 참가한 선수들이 분위기를 주도하며 행사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유주안은 "올해로 두 번째 제수매 패밀리데이를 진행했는데, 주말 아침임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놀랐다. 팬들이 밝은 얼굴로 선수들을 맞아주셔서 선수들도 에너지를 얻은 것 같다. 앞으로 이런 시간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수원팬 이준행씨는 "평소엔 볼 수 없는 선수들의 생활 공간에 직접 와보니 선수들과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든다"라며 "이런 기회를 통해 구단과 선수에 대한 더 많은 애착이 생기는 것 같다. 좋은 기회를 준 구단과 매일유업에 감사하다. 내년에도 또 참가하고 싶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제수매 패밀리데이'는 지난해 매일유업 제품을 구매하고 SNS에 인증샷을 올리는 '제수매(제발 수원팬이면 매일우유를 마시자)' 캠페인을 이끌었던 팬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에서 기획하게 됐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