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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실화탐사대' 산골 지적장애女 성폭행 집중 추적…못믿을 이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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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실화탐사대'가 첫 방송부터 충격적인 실화를 집중 조명한다.

내일(12일) 첫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진행 신동엽, 김정근, 강다솜)에서는 한 마을에서 마을 주민 7명에게 성폭행을 당한 지적장애 여성의 사건을 집중 취재, 그 전말을 파헤쳐본다.

최근 강원도 영월의 한 산골마을에서 노인 7명이 지적장애 여성을 수년간 성폭행 해왔다는 사실이 한 제보자에 의해 밝혀지며 사회에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더욱 놀라운 점은 마을 주민 대부분이 이 사실을 알고도 침묵해왔으며, 가해자를 포함한 몇몇의 주민들은 오히려 모든 잘못을 피해자의 탓으로 돌리는 등 지금도 2차 가해가 행해지고 있다는 것. 특히, 피해 여성은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가족이라고는 큰아빠와 할머니뿐, 마을 주민들을 가족처럼 의지하며 지내왔기에 이번 사건이 더욱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그런데 '실화탐사대'가 사건을 취재하던 도중 더욱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피해자에게 벌어진 끔찍한 사건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 뿐만 아니라 이 사건의 가해자 중에는 상상도 못할 인물도 속해 있었다고 하는데, 과연 15년간 피해여성에게 어떤 일이 펼쳐지고 있었는지 '실화탐사대'에서 숨겨왔던 지난 이야기가 밝혀진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노영희 변호사가 자리해 사건을 심도 있게 살펴보며, 매번 비슷한 사건이 반복되는 이유를 알아보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해 볼 예정이다.

한편, 내일(12일) 방송에서는 2018 아시안게임이 펼쳐진 자카르타 현지에서 진행된 베트남 축구 영웅 박항서 감독의 단독 인터뷰도 공개된다.

첫 방송부터 충격적인 사건을 예고한 본격 실화 탐사 프로그램 MBC '실화탐사대'는 내일(12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