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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발굴단' 10살 동화작가 전이수, 9개월만에 4번째 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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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이번 주 '영재발굴단' 에는 지난 가을 큰 감동을 주었던 주인공, 3권의 그림 동화책을 출판한 꼬마 동화작가 전이수(10) 군이 다시 찾아왔다.

여전히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인 이수 군의 새 소식이 도착했다. 방송 이후 한 공모전에 당선되어, 온라인 포털을 통해 6개월간 매주 하나씩 새로운 작품을 올리는 작업을 해왔다고... 그리고 이 작품들을 모아 총 45개의 그림과 글을 실은 이수 군의 네 번째 책이 출판되었다. 제목은 '우리가족 사랑하나요?'. 이번 책을 통해 이수 군이 사람들에게 말하려고 했던 이야기는 무엇이었을까?

단 한그루의 나무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달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그렸다는 <숲>, 두발이 잘린 곰이 다리를 갖고 싶어 바닥에 자신의 발을 그리고 있는 모습을 담은 <최고의 소원> 등 여전히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상상력과 따뜻한 감성이 가득한 이수 군의 작품들. "일상 속에서 놓치기 쉬운 것들의 소중함"을 전하고 싶다는 이수 군은 1년 만에 얼마나 더 성장했을까?

그림뿐만 아니라 이수 군에게 생긴 변화는 또 있었다. 학교 대신 홈스쿨링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하고 싶은 공부에 집중하며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는 이수 군. 홈스쿨링을 시작한 후부터 자신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하고 시간표도 스스로 만들어 생활하고 있다. 이런 이수 군의 하루는 어떻게 채워져 있을까? 자연을 학교 삼아, 스스로 경험하고 부딪히며 온몸으로 세상을 느끼고 있는 이수 군의 놀라운 공부법이 공개된다.

"엄마의 그림은 수천장을 그려도 할말이 있어요."

- 전이수 군 인터뷰 중-

이수 군의 새로운 작품 중 제작진을 감탄시킨 그림이 있었는데, 그건 '엄마'를 담은 그림이다. 예전에도 엄마를 향한 애틋한 감정을 그림으로 쏟아냈던 이수 군은 이번에도 캔버스에 세상 모든 엄마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다채로운 색감과 독특한 구도 그리고 보이는 것 이상의 더 놀라운 이야기를 담은 이수 군의 신작 <엄마의 마음>. 이 작품이 공개되자마자, 스튜디오는 눈물바다가 되었다는 후문이다. 대체 이수 군은 어떤 감동의 스토리를 그림으로 표현한 걸까?

많은 이들에게 감동의 울림을 전하는 이수 군의 이야기는 9월 12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SBS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