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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고니아,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환경 영화 상영 성황리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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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인간을 주제로 한 4편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출품해 영화와 자연을 사랑하는 관객들과 소통하며 영화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영화제에 파타고니아는 국내외에서 직접 제작하거나 제작 지원한 다큐멘터리 영화들을 출품하고 상영했다. 특히, 미국 등반계의 이단아이자 전설인 프레드 베키(Fred Beckey)의 삶을 조명한 <더트백: 프레드 베키의 전설 (The Dirtbag)>은 국제 경쟁 부문에 선정돼 관심을 끌었다. 또, 파타고니아 코리아가 직접 제작해 화제가 된 <언커먼 그라운드(Uncommon Ground)>는 서퍼, 클라이머, 트레일 러너 등 국내외 6명의 '와일드 우먼'의 여정을 담았다. 이 밖에도 생태계 파괴와 기후 변화를 초래하는 발칸 반도의 댐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저항을 담은 <푸른 심장(Blue Heart)>, 호주, 타히티, 하와이,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의 바다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바다를 품은 사람들(Fish People)> 등 총 4편이 상영됐다.

그 중, '언커먼 그라운드' 주인공인 파타고니아 글로벌 클라이밍 앰배서더 '브리트니 그리피스(Brittany Griffith)'가 이번 영화제 참석을 위해 내한했다. 6대륙 50개국 등반 이력의 20년차 전문 클라이머인 브리트니는 '언커먼 그라운드' 상영 후 이어진 관객과의 대화 시간에서 울릉도에서의 촬영 에피소드를 비롯, 여성 스포츠인의 삶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며 현장을 찾은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파타고니아는 이번 영화제 상영작과 환경 철학을 알리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 공간에서는 사용하고 버려지는 간판천 소재를 활용해 카드케이스를 제작하는 업사이클링 클래스 및 다양한 이벤트로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과 소통했다.

국내에서 제작한 '언커먼 그라운드'의 '와일드 우먼' 중 한 명인 파타고니아 코리아 마케팅팀 김수영 대리는 "파타고니아는 환경과 자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 중 다큐멘터리 영화를 직접 제작하거나, 제작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영화제를 통해 4편의 영화를 상영하며 자연과 환경에 대한 브랜드의 철학을 공감, 소통했으며, 특히 코리아에서 처음으로 제작한 언커먼 그라운드를 선보여 그 의미를 더했다"고 덧붙였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