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金진야' 김진야가 인천 팬들에게 선물을 쏜다.
욘 안데르센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오는 15일 오후 4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수원 삼성과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1 28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이날 가장 기대를 모으는 선수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금메달에 견인한 김진야다. 대회 내내 강철체력을 과시했다.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연장 후반 7분 교체아웃된 것을 제외하고 모두 풀타임 활약하며 금메달 획득의 숨은 주역으로 주목받았다. 이에 대해 김진야는 인천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화끈한 팬 서비스를 하겠다고 자청했다.
먼저 김진야는 금메달 포상금 전액을 구단의 사회 공헌 캠페인인 블루하트레이스 캠페인에 쾌척하기로 했다. 블루하트레이스는 구단과 외교부 산하 국제구호기구 사단법인 온해피가 함께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김진야는 15일 수원전 하프타임에 블루하트레이스 캠페인 동참 세레머니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자신의 친필 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13벌을 인천 팬들에게 선물하기로 했다. 당초 대표팀 차출에 앞서 김진야는 인천 팬들 앞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사비로 유니폼 10벌을 구매해 선물하기로 공약했다. 약속을 지킨다. 김진야는 자신의 등번호인 13번에 맞춰 3벌을 추가 구매해 총 13벌의 유니폼을 선물할 예정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자신의 친필 사인볼 13개와 김진야 미니 등신대 13개까지 추가로 구매, 총 39개의 경품을 인천 팬들을 위하여 쾌척하기로 했다.
이 뿐 아니라 김진야는 새로운 인천 팬이 유입되기를 바라면서 유아기 시절에 인연을 맺은 하나키즈 어린이집 어린이 원생 모두를 15일 수원전 홈경기에 직접 초대하기로 했다.
인천 구단도 김진야의 금메달 획득을 축하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 나선다. 인천 시내 전역에 김진야 금메달 획득 축하 현수막을 내걸었다. 동시에 인천축구전용경기장 E석 블루마켓 우측에 '김진야-문선민 국가대표 포토존'을 설치한다. 포토존에는 김진야의 아시안게임 대표팀 실착 유니폼도 함께 전시된다.
김진야 머플러도 특별 제작해 판매한다. 인천 고유의 컬러인 파랑, 검정색을 바탕으로 김진야의 얼굴과 배번 등이 들어간 김진야 머플러는 9월 15일 수원전 홈경기 블루마켓에서 선착순 100개 판매된다.
김진야를 비롯해 국가대표 MMA 트리오(문선민-무고사-아길라르) 미니 등신대를 출시하여 판매한다. 미니 등신대는 15일 수원전 홈경기 블루마켓에서 1만원의 가격으로 각각 선착순 100개 판매한다. 김진야는 "금메달을 따고 인천으로 금의환향할 수 있어 기쁘다. 인천은 내가 나고 자란 고향이다. 인천 팬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금메달도 가능했다. 인천 팬 여러분들과 내게 많은 응원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하고 싶었다. 앞으로 인천을 위해 더 열심히 달리는 선수가 되겠다"고 얘기했다.
한편 김진야가 마련한 경품 응모는 15일 수원전 홈경기 당일 E석 블루마켓 우측에 설치된 '김진야-문선민 포토존'에서 진행하면 된다. 당일 입장권과 시즌권당 1회 응모가 가능하다. 추후 김진야가 직접 추첨하여 당첨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그 외 문의는 구단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