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짱유의 이야기를 담은 아이콘 티비의 "힙합 연대기" 영상이 화제를 모으며 아티스트 짱유의 재발견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첫 정규앨범 'KOKI7' 을 발매한 짱유는 지난 9월 4일 아이콘 티비 "힙합 연대기" 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밝혔다.
짱유는 해당 영상에서 자신의 무대에서의 모습을 "살풀이" 라는 단어로 표현한다. 무대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본인 자체라서 딱히 콘셉트를 잡는 것도 아니고, 무대에서 자신의 마음을 풀면 된다고 생각해서 "살풀이" 에 가깝다는 것이다. 또한 딱히 음악을 이론적으로 배운 게 아니라 하나씩 만들어 가는 과정 속에서 나오는 거라 설명하며 특유의 자유로움을 강조한다.
또한 과거 "와비사비룸" 활동에 대한 이야기도 전한다. 주위의 반응을 신경 쓰려고 만든 건 아니었고, 본인의 마음을 풀기 위한 음악이었으며 가사를 쓰며 본인과 대화를 하기 때문에 자신에 대해 더 알아가고 발전하는 과정이었다는 설명을 한다.
현재와 미래에 대한 포부도 밝힌다. 과거에는 매니악했지만, 지금은 유연해져서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이제부터 평가를 받으며 사람들과 더 소통하고 싶다는 것이다. 자신의 색깔을 찾은 것 같기 때문에 이 색깔을 더 잘 만들어서 음악으로 이야기하겠다는 것이다.
해당 내용에 대해 소속사 라이언하트 측은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적립해 가는 중" 이라고 전하며 "지속적으로 대중들과 음악으로 소통하는 방식은 꾸준히 이어질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짱유는 지난 7일 첫 정규앨범 'KOKI7' 을 발매했다. 음악으로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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