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GOT7 영재가 솔로곡 MV에서 고독한 연기, 특유의 애절한 보컬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9일 오후 6시 네이버 V채널에 영재 솔로곡 '혼자(Nobody Knows)'의 MV를 선공개했다.
17일 정규 3집 'Present : YOU'와 타이틀곡 '럴러바이(Lullaby)'를 공개하고 컴백하는 GOT7은 최근 멤버별 솔로곡 티징을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다.
잭슨, 뱀뱀에 이어 3번째 솔로곡 MV 공개 주인공이 된 영재는 '혼자(Nobody Knows)' MV에서 곡 명에 걸맞게 긴 터널을 홀로 걸어가면서 고독함이 물씬 묻어나는 연기을 선보여 시선을 모았다.
또 영재 특유의 청아한 목소리에 소울을 담은 애절한 보컬로 '혼자(Nobody Knows)'라는 곡의 느낌을 절묘하게 전달했다.
'혼자 (Nobody Knows)'는 70~80년대 사이에 유행했던 음악을 실험적 사운드로 재해석한 '베이퍼웨이브(Vaporwave)'장르. 영재는 밝은 모습 속에 가려진 외로움과 아픔을 털어놓듯이 노래했는데, 특히 절규하는 듯한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영재에 이은 4번째 솔로곡 MV 발표 주자는 진영임도 밝혀졌다.
JYP는 9일 0시 자사 및 GOT7의 각종 SNS 채널에 진영 솔로곡 'My Youth'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포스터 속 댄디한 패션을 한 진영은 특유의 꽃미모를 발산하며 '눈호강'을 하게 한다.
GOT7은 올해 3월 미니앨범 'Eyes On You'와 타이틀곡 'Look'을 발매한 후 6개월여만에 새 앨범으로 컴백한다. 최근 전 세계 17개 도시 월드투어를 성료하며 글로벌 성장세를 증명한 후라 새 앨범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타이틀곡인 '럴러바이'는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어반 딥 하우스 계열의 팝 곡으로 꿈처럼 달콤하고 행복한 사랑의 감정을 그린다.
특히 '럴러바이'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총 4개국 언어로 제작되어 이채롭다. GOT7은 데뷔 후 지금까지 꾸준히 성원해 준 국내외 팬들의 무한한 사랑에 대한 고마움의 선물로 이같은 준비를 했다.
새 앨범 'Present : YOU'는 "그룹 GOT7에게 있어 인생 최고의 선물(Present)은 팬들(YOU)"이라는 뜻을 지닌다. 총 16트랙이 수록되는 이번 앨범은 GOT7 데뷔 후 최초로 7명 멤버별 솔로곡이 수록되는 등 '역대급' 앨범으로 점쳐지며 팬들의 소장가치를 더하고 있다. 티징을 통해 멤버별 솔로곡의 제목과 MV가 릴레이 공개되면서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다.
GOT7은 최근 성료한 월드투어에서 아시아는 물론 유럽, 북미, 남미에 이르기까지 지역을 확장하고 공연장 규모도 확대, 역대급 스케일을 과시하며 '글로벌 대세돌'의 면모를 입증했다.
주요 외신들도 GOT7에 주목한 가운데 빌보드는 GOT7을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공연하는 첫 번째 K팝 그룹"이라 소개해 화제를 모았다. 또 월드투어 중 7월 6일 로스엔젤레스 더 포룸에서 열린 콘서트를 '핫 투어 리스트 톱 10' 중 9위로 평가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빌보드에 따르면 GOT7의 뉴욕 공연은 9600명의 팬을 모으며 130만 3154달러(약 14억 654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GOT7은 아시아권 가수로는 유일하게 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GOT7의 타이틀곡 '럴러바이'를 비롯해 정규 3집 앨범 'Present : YOU'의 전곡은 1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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