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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시니어 대상' 제2회 에리사랑 시니어탁구 1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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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시니어 대상 탁구대회, 제2회 에리사랑 시니어 탁구대회가 9월 1일 오전 9시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한 은평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사단법인 이에리사 휴먼스포츠(대표:이에리사)와 은평구탁구협회가 주최하고 이에리사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 온 350여 명의 남녀 시니어들이 출전한다.

비선수 출신 50세 이상의 '시니어' 탁구 동호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 1회 대회에 이어 탁구 초보자들을 위한 '에리사랑부'를 별도로 마련하는 등 은퇴한 시니어들이 탁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흥미를 갖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기여하자는 뜻에서 마련됐다.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개회식에는 '스포츠 마니아 '제임스 최 호주 대사, 유승민 IOC위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재호주대한탁구협회에서 후원하는 '호주-시드니 항공권'이 경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처음 제정된'제1회 휴먼스포츠어워드'시상식도 현장에서 치러진다. 체육계를 위해 헌신한 숨은 공로자들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휴먼스포츠상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 여자체조 국가대표 출신 김소영 서울시 의원이 선정됐다. 김 의원은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체조 국가대표 훈련 중 사고로 척수장애인이 됐으나 시련을 딛고 미국유학길에 올라 동료 장애인과 척수장애인의 재활을 현장에서 지원하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시의원의 자리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포기를 모르는 스포츠맨십으로 역경과 시련을 이겨내는 인간승리의, 그녀의 삶이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된 점이 수상자 선정의 이유다. 김 의원은 이에리사 전 의원이 발의, 제정된 체육유공자법에 따라 2015년 첫 대한민국 체육유공자로 지정된 바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주)교육다움, 힘찬병원, (주)봉평농원, Tagro, 동아방송예술대, 팀업스포츠, 도광무역, 리큅, 삼육식품, 스포츠비전, 인터프로, 내이처럼치과병원이 후원한다. 참가비 중 소정의 금액은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사)이에리사 휴먼스포츠는 스포츠를 통해 행복나눔을 실천하는 단체로 '스포츠로 더 큰 행복, 지금부터 에리사랑'이라는 슬로건 아래 2017년 설립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