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더 이스트라이트의 풋풋한 매력이 담긴 화보가 공개됐다.
더 이스트라이트는 8월 30일 발행한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을 통해 늦여름의 싱그러움이 느껴지는 화보를 공개했다. 빈티지한 록 밴드 티셔츠와 찢어진 청바지를 입은 여섯 멤버에게서 터프한 로커의 느낌이 풍겼다. 무대의상과는 다른 자유분방한 모습이 10대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의 내추럴한 매력을 배가했다. 실제 연주에 사용하는 악기를 들고 촬영하며 실력파 밴드의 면모를 강조하기도.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더 이스트라이트의 음악이 다른 팀에 비해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점을 묻자 보컬 이은성은 "다른 밴드처럼 보컬이 한 명만 있는 게 아니라, 무려 세 명이나 있다. 각각 다른 음색과 목소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 다채로운 소리를 낼 수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베이스 이승현은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어렸을 적부터 아빠 컴퓨터를 뒤지는 걸 좋아했다. 우연히 컴퓨터에서 본조비 밴드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콘서트하는 영상과 메탈리카가 2006년 첫 번째 내한한 콘서트 영상을 보게 됐는데, 너무 멋있어 충격을 받았다. 그래서 악기를 배우고 음악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더 이스라이트가 음악으로 보여주고 싶은 건 뭘까. 기타 김준욱은 "우리 여섯 명이 이렇게 만나서, 하나가 되어 음악을 할 수 있다는 그 자체를 감사하게 생각하고 즐기고 싶다. 앞으로 우리가 살아내는 삶을 음악을 통해 들려주고 싶다. 많은 분이 공감하고 좋아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더 이스트라이트의 화보는 8월 30일 발간한 '하이컷' 226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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