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복싱 라이트웰터(64㎏)급 임현석이 8강전에서 완패하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임현석은 29일 오후 자카르타 엑스포 C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 복싱 라이트웰터급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콜다로프 이크볼존과의 경기에서 블루 코너를 배정받아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1라운드부터 콜다로프에게 연이어 유효타를 안면에 허용하며 밀리기 시작했다. 2라운드 역시 상황은 비슷했다. 임현석이 상대의 빠른 발을 따라가지 못했다. 점수가 불리해진 임현석은 3라운드에 공세를 펼쳤으나 오히려 경고를 1개 받으며 결국 심판 판정에서 0대4(무승부 1)로 패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