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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한국 양궁 금4, 은3, 동1 마감, 집중견제 속 선전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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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금 4개, 은 3개, 동 1개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번 대회에 걸린 금메달이 8개임을 감안할 때 절반을 가져왔다.

한국 양궁은 이번 대회 리커브(총 5개 금)와 컴파운드(총 3개 금)에서 금 2개씩을 획득했다. 리커브는 남자 개인전과 여자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컴파운드에선 남녀 단체전서 동반 우승했다.

한국 양궁은 4년 전 인천대회에선 홈 이점을 살려 금 5개, 은 3개, 동 1개를 얻었다. 이번 대회엔 4년 전 보다 금메달이 1개 줄었다. 그렇지만 한국 양궁은 대만 인도 중국 일본 등과의 치열한 경쟁속에서도 금 4개로 최강의 자리를 지켰다.

상대적으로 리커브에서 아쉬움이 컸다. 인천대회 때 첫 정식 종목이 된 컴파운드는 두 대회 연속으로 금메달 2개를 획득하면서 효자 노릇을 했다.

기대를 모았던 리커브 여자 개인전에서 세계랭킹 1위 베테랑 장혜진이 8강서 탈락했다. 신예 강채영은 4강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강채영은 3~4위 결정전에서 승리해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리커브 남자 개인전에서 태극전사들끼리 결승전에서 맞대결했다. 김우진과 이우석이 싸워 선배 김우진이 2010년 광저우대회 우승에 이어 8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리커브는 혼성 종목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하면 큰 아쉬움을 남겼다. 리커브는 단체전에서 자존심을 세ŸS다. 여자 단체전에서 대만을 누르고 대회 6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그러나 남자 단체전에선 대만에 져 준우승했다.

컴파운드는 3종목 전부 결승전에 올라 그중 금 2개, 은 1개의 쾌거를 달성했다. 남녀 단체 결승전에서 우리나라는 인도를 모두 제압했다. 혼성 결승전에선 대만에 아쉽게 져 준우승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