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같이살래요' 유동근이 장미희의 치매를 모른척 감싸안았다.
26일 KBS 2TV '같이살래요'에서는 박효섭(유동근)이 이미연(장미희)의 치매 사실을 모르는척 "내 옆에 붙어있어"라고 애정을 드러내는 모습이 방송됐다.
박효섭은 "왜 말 안했어? 말 안하고 어디 가지 않기로 했잖아"라고 말했고, 이미연은 "내가 뭐 어린앤가"라며 부끄러워했다.
하지만 박효섭은 "꼭 내 옆에 붙어있어야돼"라고 뜨겁게 고백했고, 이미연도 "네 옆에 꼭 붙어있을게"라고 답하며 눈물의 포옹을 나눴다.
최문식(김권)은 "아저씨 오시고 엄마 많이 좋아지셨다. 감사하다"고 감사를 표했다.
박효섭은 정은태(이상우)와 만나 "내가 뭘 하면 될까? 약먹는거 부터 챙겨야겠지"라고 물었다. 이에 정은태는 "많이 웃으시면 됩니다. 좋은 생각만 하세요. 매일 어머님과 즐겁게 보내세요. 아버님과의 행복한 일상이 꼭 필요한 약"이라고 조언했다.
박효섭은 잠든 이미연을 보며 "악몽 꾸지마. 나쁜 꿈도 꾸지마. 그냥 푹자"라고 애틋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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