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1부 아우크스부르크의 한국인 '듀오' 구자철(29)과 지동원(27)이 동반 교체 출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구자철과 지동원은 26일(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 에스프리트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8~2019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 명단에는 오르지 못했다.
구자철은 후반 24분, 지동원은 후반 34분 각각 교체 선수로 들어갔다.
측면 날개 구자철은 카이우비를, 지동원은 최전방 공격수로 리히터를 대신했다. 구자철은 그동안 무릎 통증으로 프리시즌 경기 경험이 적었다. 지동원은 지난 1월 분데스리가 2부 다름슈타트로 임대됐다가 7월에 복귀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뒤셀도르프에 전반 39분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갔지만 후반 2대1 역전승했다. 후반 12분 마르틴 힌터레거의 동점골과 후반 31분 안드레 한의 역전골로 승리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