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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현장 인터뷰]최순호 감독 "운명 결정지을 3점 획득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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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최순호 포항 감독이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한 것에 기뻐했다.

포항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K리그1 25라운드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포항은 강원을 제치고 5위로 올라갔다. 경기 후 최 감독은 "상위권으로 올라가기 위한 큰 경기였다. 올 시즌 성적을 결정지을 수 있는 경기에서 3점을 얻었다"고 기뻐했다.



◇최순호 감독과의 일문일답



-오늘 경기 총평

▶상위권으로 올라가기 위한 큰 경기였다. 원정에서 이겨서 기쁘다. 스피드보다는 세밀함에 비중을 두면서 경기를 했다. 허리에서 우세한 상황에서 경기하자고 주문했다. 잘 이행됐다. 득점은 많이 나지 않았지만 선수들이 좋은 과정을 만들었다. 그래서 승리하게 됐다.

-김승대의 활약이 좋았는데

▶김승대는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는 선수다. 포텐셜이 풍부하다. 본인이 조금 더 강한 정신력과 목표를 높게 잡으면 더 나은 플레이를 할 수 있고 더 높은 곳으로 갈 것이다. 대화를 하면서 잘 따라주고 있다. 주중 주말 경기가 계속 되고 있다. 본인이 스스로 몸관리를 하고 있다. 팀에 역할을 하기 위해서 운동장과 훈련에서 애를 쓰고 있다. 경기력을 끌어올려서 대표팀에 갔으면 좋겠다.

-오늘 3점이 중요할 것 같다.

▶올 시즌 성적 혹은 운명을 결정지을 수 있는 경기에서 얻는 승점 3점이다. 중위권에 몰린 팀들이 누가 낫다고 할 수 없다. 컨디션 유지가 잘 되어야 한다. 오늘 경기가 전체적인 순위를 결정짓는데 큰 경기가 될 것 같다.

-연승을 위해 어떤 점을 강조할 것인가

▶1년 동안 경기를 치르다보면 7~8월달 컨디션 유지가 9월까지 이어진다. 컨디션 유지와 체력 관리가 중요하다. 지금 규모가 큰 몇 팀을 제외하고는 누가 낫다고 할 수 없다. 한 치 앞을 볼 수 없다. 강등권 두 팀도 언제든지 반등할 수 있다. 조직적인 부분이 맞고 있다. 언제든지 순위는 바뀔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