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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무 중 분대장 '학점인정' 추진…지역봉사·독서지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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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 중 분대장이나 지역사회 봉사, 부대원 독서지도 등의 경험을 대학학점으로 인정받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방부는 20일 육군회관에서 서주석 차관과 12개 대학 총장 및 학교 주요관계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복무경험 학점인정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대학은 강원도립대학교, 건양대학교,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경인교육대학교, 구미대학교, 극동대학교, 대구보건대학교, 대덕대학교, 대전대학교, 상지영서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 전남과학대학교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복무경험 학점인정은 사회봉사, 리더십 등 군 복무 중 축적되는 개인의 교육적 경험을 대학에서 자율적으로 판단해 학점으로 활용하자는 것으로 정부 100대 국정과제 중의 하나"라며 "분대장 경험이 있거나 지역사회 봉사 활동, 부대원 독서지도, 각종 포상 등의 기록이 있으면 이를 대학학점으로 인정받도록 하겠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면 12개 대학에 재학 중인 약 1만여명이 내년에는 군복무경험을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