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새 출발에 나섰다.
우사인 볼트는 호주 A리그 소속 센트럴 코스트에서 무기한 연습생으로 생활한다. 테스트 결과에 따라 프로 축구 선수로서의 인생도 열 수 있다.
그는 18일(한국시각) 시드니 국제 공항을 통해 호주에 첫 발을 내디뎠다.
우사인 볼트는 이 자리에서 "(센트럴 코스트 합류) 내게 좋은 기회다. 팀은 내게 좋은 기회를 줬고, 나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나는 항상 최선의 발걸음을 내디뎠다. 나는 내가 만든 것을 세상에 보여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육상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에서 축구 무기한 연습생으로 새 도전에 나선 우사인 볼트. 그는 센트럴 코스트에 얼마나 머물 것이냐는 질문에 "영원히 왔다"며 "나는 정말로 열심히 하겠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웃었다.
이어 "이것은 진짜다. 나는 내가 축구 선수가 되고 싶다고 세상에 말했다. 내가 이 곳에 온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