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휴식기 준비 잘하겠다."
KT 위즈 김진욱 감독이 중요한 경기 승리를 거둔 선수들을 칭찬했다.
KT는 16일 수원 NC 다이노스전에서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의 6승째 호투, 4회 터진 유한준의 결승 스리런포, 그리고 8회 무사 만루 위기를 넘긴 엄상백의 호투 등을 앞세워 5대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NC와의 시즌 16차전 최종전을 승리하며 상대전적 11승5패를 기록했으며, 10위 NC와의 승차를 2경기로 늘리며 아시안게임 브레이크를 맞이하게 됐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선발 피어밴드가 7회까지 안정적인 호투를 해줬는데, 8회 체력적으로 부담이 된 것 같다. 이 위기를 대담하게 잘 막은 엄상백을 칭찬해주고 싶다. 로하스와 유한준이 중심 타선의 힘을 입증해준 경기였다. 아시안게임 휴식기 동안 차분하게 준비를 잘해 남은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