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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이광기, 권태기 때 아내와 역할 놀이"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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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가 이광기의 부부의 권태기 극복법을 폭로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김완선, 이광기, 배윤정, 주호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구라는 이광기에게 "작가와 미팅을 할 때 미팅이 끝난 후 아내와 작위적으로 물놀이를 했다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광기는 이 상황에 대해 "건물 주변에 다 나무를 심어 놨는데 날이 너무 더우니까 물을 주고 싶었다. 그런데 내가 너무 오래 인터뷰를 해서 아내가 좀 짜증이 났던 것 같더라. 갑자기 물을 주다가 '끝났어?' 하더니 나한테 물을 뿌리더라"라고 어색한 물놀이에 대해 해명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나는 사실 그 얘기를 해서, 예전에 이광기가 아내와 권태기를 느낄 때 역할 놀이를 한다고 해서 난 또 그런 차원에서 어색하게 물놀이 하며 정원사 역할 놀이를 하는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이광기는 "이제 그만 좀 하자"며 "이제 역할놀이 할 때는 지난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이광기는 지난 2014년 '세바퀴'에서 아내와 금슬을 위해 역할놀이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이광기는 "내가 '태조왕건' 때 바빴다. 집에 소홀했었다. 그때 사극을 했었으니까 내가 대감을 하고 아내가 우리 집의 노비 역할을 했었다. 대감과 마님은 너무 뻔하다"고 밝혔다. MC들이 시범을 요구하자 이광기는 "'삼월아. 너의 입술이 참 아름답구나' 그러면서 뽀뽀 한번 하고 '너에게서 나는 향기가 동백향이냐' 이런거였다"며 "우리 와이프가 아무 반응이 없었다. 추궁을 했다. 그러니까 갑자기 '대감마님'이라고 하더라"고 말한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