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식샤3' 김동영이 백진희에게 취중 고백했다. 하지만 거절당했다.
14일 tvN '식샤를합시다3'에서는 대학 시절 이지우(백진희)에게 취중 고백하는 배병삼(김동영)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현실의 구대영(윤두준)과 이지우는 함께 편의점에서 맥주를 마셨다. 구대영은 "안주를 데우고 맥주를 사야 안주는 따뜻할 때, 맥주는 시원할 때 먹을 수 있다. 편의점에 익숙할수밖에 없는 1인가구"라고 설명한 뒤 "우리 대학 때는 독일 맥주 진짜 비쌌는데 만원에 4캔이 됐다"며 웃었다.
이어 이들의 대학 시절 모습이 방송됐다. 구대영은 "내년에 독일월드컵 가려면 내 간도 독일에 맞춰놔야한다"며 독일 맥주를 먹고 있었다. 김진석(병헌)은 재벌2세인 배병삼에게 "병삼이 덕분에 이런데서 독일 맥주 맘껏 마셔본다"며 웃었다.
술에 취한 배병삼은 "지우야. 내가 너의 남자친구가 되면 안되겠니? 나 너 좋아해"라고 고백했다. 이지우는 난감한 미소를 지으며 "병삼아 나도 널 좋아해. 친구로서. 우린 좋은 친구로 남자"고 답했다.
다른 친구들은 "이로써 7번째 고백이다. 또 거절당했다"며 수군거렸다. 이서연(이주우)는 "맨정신일 때 확실하게 얘기해라. 그러지 않으니까 술마실 때마다 리셋되지. 이 헛똑똑아'라고 타박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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