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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김상수 부상 치료차 일본행, 내주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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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투수 김상수가 부상 치료차 일본으로 떠난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갖는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김상수가 오늘 일본으로 출국한다. 1주일 간 치료를 받은 뒤 내주 팀 훈련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수는 지난 8일 고척 KIA 타이거즈전에 6-6으로 맞서던 9회초 등판했다가 투구 도중 갑자기 쓰러졌다. 첫 상대인 KIA 외국인 타자 로저 버나디나를 상대하던 김상수는 투구 동작 이후 오른 발을 짚는 과정에서 갑작스럽게 극심한 통증을 느꼈고 검진을 받았다. 두 차례 정밀진단 결과 오른쪽 대퇴부 내전근 손상이 발견됐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김상수는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의 이지마병원에서 치료를 받는다.

김상수는 오는 17일부터 시작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마친 뒤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장 감독은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마친 뒤에는 복귀가 가능한 상황"이라며 "다음 주 복귀해 팀 훈련을 소화하면서 재활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척=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