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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슈퍼 굿"…'서울메이트' 정진운, 물놀이→백숙 '완벽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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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서울메이트' 정진운이 독일 메이트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11일 오후 방송된 올리브 '서울메이트'에서는 정진운과 독일 메이트의 물놀이, 서효림과 아르헨티나 메이트의 경주 여행, 김준호와 핀란드 메이트의 야외운동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진운과 독일 메이트 다비드, 요하네스는 가평의 수상 레저장을 찾았다. 우월한 비주얼로 수상레저장에서 시선을 사로잡은 세 사람은 구명조끼를 챙겨 입고 본격적으로 수상 레포츠를 즐겼다. 가장 먼저 밴드웨건에 탑승한 세 사람은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가볍게 클리어했다. 그러나 땅콩 보트를 탈 때는 격한 흔들림에 다비드가 물에 빠져 웃음을 안겼다. 평소 물놀이를 좋아한다는 요하네스는 "슈퍼 슈퍼 쿨"을 외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플라잉보트까지 격파한 세 사람은 잠시 휴식하며 간식을 먹었다. 물놀이 후 먹는 꿀맛 같은 치킨에 다비드와 요하네스는 연신 감탄했다. 세 사람은 간식을 다 먹고 다시 각종 수상 레포츠를 즐기며 추억을 쌓았다. 정진운은 "저 때 정말 많이 친해졌다"며 미소 지었다.

세 사람은 물놀이 후 지친 몸을 달래기 위해 가평 최고의 핫 플레이스 닭볶음탕 맛집을 찾았다. 직접 팬 장작으로 직화 하는 광경을 처음 본 다비드와 요하네스는 입을 다물지 못했고, 기념사진과 동영상까지 남겼다. 두 사람은 정진운의 권유로 소주에 닭볶음탕, 닭백숙까지 폭풍 흡입했다. 또 정진운은 다비드와 요하네스를 위해 농구공 모양의 볶음밥을 주문했고, 두 사람은 맛과 비주얼에 감탄하며 "슈퍼 굿"을 외쳤다.

서효림은 아르헨티나 메이트 가브리엘, 클로이 커플을 숙소로 안내했다. 서효림이 준비한 숙소는 고풍스러운 느낌의 한옥 독채. 가브리엘과 클로이는 고즈넉한 분위기에 감탄했다. 두 사람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환상적인 숙소에서 하루를 마무리했다"며 "마치 영화 세트장 같았다. 전부 전통적이었다"고 말했다.

침낭을 깔고 잔 것 외에 난생처음 침대가 아닌 곳에서 자게 된 가브리엘과 클로이는 잠들기 전 다소 걱정하는 모습이었지만, 이내 달달한 굿나잇 키스를 나누고 잠들었다. 반면, 서효림과 고나은은 매트를 하나 깔 때도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다음 날 아침, 가브리엘과 클로이는 전날 걱정과는 다르게 "개운하게 일어났다. 재충전된 상태로 일어났다"며 만족스러워했다. 또 두 사람은 나란히 손을 잡고 아침 산책에 나서며 연신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해 보는 이들마저 흐뭇하게 만들었다.

김준호는 이른 아침부터 핀란드 형님들을 위한 조식 준비에 나섰다. 이원일 셰프의 특급 과외를 받은 김준호는 닭볶음탕을 만들기로 한 것. 그러나 정작 자신이 적어둔 레시피를 못 알아봐 웃음을 안겼다. 우여곡절 끝에 닭볶음탕을 완성한 김준호는 떨리는 마음으로 핀란드 형님들의 맛 평가를 기다렸다. 핀란드 형님들은 김준호의 요리 실력에 놀라워했다. 카이는 김준호의 닭볶음탕에 99점이라는 후한 점수를 주며 "찰리가 요리해본 적이 없다고 했었는데 농담인 것 같고 너무 맛있었다"고 칭찬했다.

아침 식사 후 김준호는 형님들의 제안으로 야외 운동에 나섰다. 형님들이 제안한 운동은 핀란드 엔젤스들과도 했던 노르딕 폴 댄스. 김준호는 다소 당황했지만, 형님들과 함께 폴을 챙겨서 공원으로 향했다. 베사는 아내 레일라에게 배운 폴 댄스를 김준호에게 성심성의껏 알려줬지만, 어색한 몸짓으로 의문을 자아냈다. 핀란드 형님들은 제작진의 질문에 "폴로 춤을 춘 적이 없다. 우린 노르딕 워킹만 한다"고 털어놨다.

결국 초보자인 네 사람 모두 어설프고 제각각인 노르딕 폴 댄스가 아닌 막춤으로 폭소케 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