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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타자 최지만 이틀 연속 홈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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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7)이 이틀 연속 홈런을 쏘아올리며 무력시위를 했다.

최지만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솔로포를 날렸다.

4-0으로 앞선 6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최지만은 토론토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와의 승부를 펼쳐 1B2S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4구째 142㎞의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전날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좌월 솔로포를 날렸던 최지만은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올시즌 5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아쉽게 나머지 세번의 타석에선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3삼진을 기록한 최지만의 올시즌 타율은 2할2푼6리(84타수 19안타)가 됐다. 탬파베이가 7대0으로 승리.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