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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노트2' 오승열 PD "10대 배우들, 기말고사 기간 촬영과 겹쳐 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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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오승열 PD가 10대 배우들과 작업하며 힘들었던 점을 언급했다.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XtvN '복수노트2'(한상임 김종선 심미선 극본, 오승열 서재주 연출)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안서현, 김사무엘, 지민혁, 김지영, 김소희, 성지루, 박희진, 서유리, 오승열 감독이 참석했다.

오승열 PD는 "10대로 캐스팅했다. 힘들다. 친구들이 너무 친해져서 교실에서 찍을 때는 너무 시끄럽다. 화를 낼 수는 없다. 캐스팅을 하면서 너희가 실제 놀던대로 놀라고했다. 초반엔 아역으로 시작해서 삼삼오오 알던 배우들이었지만 초반엔 서먹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제는 너무 친해져서 즐겁게 촬영하고있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 현장도 10대들이 있기 때문에 12시를 넘기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고 준수하고 있다. 촬영도 최대 3일 연속으로 하지 않는다. 친구들의 컨디션에 맞게끔 촬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말고사기간이라 촬영 스케줄에 좀 지장을 받는 에피소드도 있었다"고 밝혔다.

'복수노트2'는 오지랖 넓은 초긍정 의리녀 오지나(안서현)가 미스터리한 복수대행 애플리케이션 '복수노트'를 통해 억울한 일을 해결해나가며 성장하는 드라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10대들이 학교에서 겪는 다양한 사건 사고를 담아내며 공감을 자아낼 예정. 고등학생들이 겪는 성적 압박과 부정행위부터 왕따와 노예계약 등 어른들은 모르는 10대들만의 세계와 고민을 드라마로 담아낼 예정이다. 13일 오후 8시 첫 방송되며 매주 월, 화 오후 8시에 방송된다.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