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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장도연 "남자친구 만나니 부모님 만날 시간 뺏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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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라디오쇼'에 장도연이 떴다.

9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개과천선'에는 임신 중인 이지혜 대신 개그우먼 장도연이 출연했다.

박명수는 "이지혜가 임신해서 잠깐 쉬기로 했다"며 "키도 크고 예쁜 개그우먼 장도연이 3주간 진행을 대신 맡는다"고 소개했다.

'나 이런일까지 해 봤다'는 사연을 받으며 장도연은 남자친구와의 일화를 소개해 눈길을 모았다. 그녀는 "부모님이 인천에 계셔서 일주일에 한 번씩 갔다 온다. 그런데 남자친구를 만나니 그 시간이 뺏기지 않냐. 그래서 자는 시간을 줄여서 부모님께 가서 몸 건강이 악화됐다"고 말했다.

박명수가 "남자친구가 차로 데려다 주면 되지 않았냐"고 하자 장도연은 "남자친구는 자차가 없어서 제 선에서 해결을 했다"고 답했다.

박명수 역시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그는 "나도 아내를 보기 위해 잠을 줄이고 없던 스케줄을 만들어서 갔다. 동부천가서 떡갈비를 무지하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