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능미의 손자 권희도가 오매불망 사모하는 에이핑크 정은지를 만났다.
9일 방송될 MBC '할머니네 똥강아지' 예고에서는 스무 살 손자에게 '여자는 요물'이라던 남능미가 손자의 생일을 기념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는 모습이 포착돼 시청자의 관심을 모았다.
남능미가 손자를 위해 준비한 이벤트는 바로 아이돌과의 만남. 방송을 통해 손자 희도가 여러 번 이상형이라고 밝힌 에이핑크 정은지가 바로 주인공이었다.
이날 희도는 선망의 대상이었던 정은지로부터 깜짝 선물을 전해 받고, 함께 듀엣 무대를 만드는 등 평생 잊지 못할 생일을 보냈다고 하는 데 특히, 연애경험을 묻는 정은지의 돌발 질문에 뜻밖의 답변으로 할머니는 물론, 스튜디오까지 술렁이게 했다. 긴장감과 핑크빛 웃음이 떠나지 않았던 희도의 특별한 생일파티 현장과 '연대장 할마' 남능미를 당황하게 한 손주의 연애사는 오늘 저녁 '할머니네 똥강아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방송에서는 스튜디오에 김영옥과 남능미가 함께 등장해 역대급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고 한다. 연기 경력 총합 100년 이상인 김영옥X남능미는 거침없는 '노 필터 토크'로 베테랑 MC인 김국진까지 당황케 했다는데. 여배우계 대표 '센' 할매들의 아찔한 만남은 9일 저녁 8시 55분 MBC '할머니네 똥강아지'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