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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구단 역대 최소 경기 70승 선점...정규시즌 우승 확률 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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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시즌 70승 고지를 선점했다.

두산은 9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4대2로 승리, 107경기를 치르며 70승37패 승률 6할5푼4리를 기록하게 됐다. 선두 두산은 리그에서 가장 먼저 70승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두산은 구단 역대 최소 경기 70승 선점 기록을 세우게 됐다. 두산은 지금까지 총 3번 70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올랐는데, 2016년에는 110경기 만에 70승을 했고 1995년에는 121경기 만이었다.

또, KBO리그 전체로 확대하면 역대 5번째 최소 경기 70승이다. 1위는 1985년 삼성 라이온즈(101경기), 2위는 2000년 현대 유니콘스(103경기), 3위는 1993년 해태 타이거즈(105경기), 4위는 2008년 SK 와이번스(106경기), 그리고 5위는 1986년 삼성과 1998년 현대 이어 2018년 두산이 공동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한편, 70승을 선점한 팀이 정규시즌에서 우승을 차지한 확률은 78.6%다. 역대 28차례 중 22차례 70승 고지 선점 팀이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었다.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은 28차례 중 18차례로 64.3% 확률이다. 이 기록은 1982년부터 1988년까지 전후기 리그기 열렸을 때와 1999년부터 2000년까지 양대리그가 열렸을 때를 제외한 기록이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